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

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.

나의 사랑

사랑의 오선지

美風 김영국 2014. 10. 9. 04:23

사랑의 오선지 글 / 美風 김영국 오선지에 사랑을 그린다 설레듯 두근거리는 마음 그대 초롱초롱 빛나는 사랑을 한 올 한 올 엮어 나간다 오선지에 사랑의 멜로디를 그려본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시루 속의 콩나물들 하나둘 춤추듯 사랑의 음률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오선지에 사랑의 속삭임을 써 내려간다 빗방울 쏟아지는 날을 기억하고 악상을 떠올리며 그대 웃음 짓던 미소를 연필에 담아 악보를 채워 나간다 오선지에 순수한 그대 마음을 그린다 언제 들어도 기억할 수 있는 사랑의 멜로디 아름다운 메아리 되어 그대 마음에 울려 퍼지리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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