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

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.

나의 삶

내게 물으시면

美風 김영국 2014. 10. 1. 15:28

내게 물으시면 글 / 美風 김영국 그 누가 내게 사랑을 해봤느냐고 물으시면 난, 사랑의 향기를 안다고 말하리라 그 누가 내게 이별을 해봤느냐고 물으시면 난, 이별의 슬픔을 안다고 말하리라 그 누가 내게 행복하냐고 물으시면 지금은, 잠시 초라해진 모습이지만 살아온 날을 반성하고 살아갈 날을 노력하는 그런 삶이 되겠노라고 말하리라 지금은, 비록 슬프고 외롭지만 내일은 넉넉한 마음으로 진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농담 한마디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영혼이 되겠노라고 말하리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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