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

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.

나의 슬픔

진정 사랑이었습니다

美風 김영국 2021. 11. 1. 07:36

진정 사랑이었습니다 글 / 美風 김영국 진정 사랑이었네 마음 한편으로 묻어야만 했던 나날들 잊으려 해도 잊히지 않는 기억들 뇌리에 숨어있는 긴 술래잡기였네 시간을 되돌려 과거 속으로 흘러가 잠재웠던 모습들이 새벽 안개처럼 새록새록 피어오르길 바라는 마음이었네 희미해져 버린 그대 사랑이 그리워 자학 속에 독주를 마시며 수많은 나날 속에 또 하나의 나를 위로하고 보고 싶어 눈물의 한숨을 지었네 왜, 그래야만 했을까 왜, 가슴 아파야만 했을까 시간이 멈춰져 내 마음속에 그대 사랑 고이고이 간직하고 싶은데 백 년의 시간이 흐르고 천 년의 세월이 흐른다 해도 지워지지 않는 그대의 진정한 사랑으로 남겨지고 싶은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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