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

나의 삶이 詩를 만날 때 그 詩語는 나의 자식이 된다.

나의 사랑

내 가슴 깊은 곳에 그대 사랑이

美風 김영국 2014. 10. 29. 16:59

내 가슴 깊은 곳에 그대 사랑이 詩 / 美風 김영국 가을이 머문 자리에도, 잎이 떨어진 자리에도, 사랑이 머물렀던 자리에도, 그대 사랑스러운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갈바람 불어와 은빛 갈대 몸 비비며 서걱거리며 우는소리에도 부르고 싶은 그대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해 질 녘 저녁노을이 유난히도 붉게 물들어 내 가슴을 태우고, 그대 향한 그리움도 송두리째 태운다 해도 내 가슴 깊은 곳에 있는 그대라는 사랑은 태울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 사랑은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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