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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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삶

두견새 슬피 우는 이 밤에

美風 김영국 2014. 10. 12. 05:04

두견새 슬피 우는 이 밤에 詩 / 美風 김영국 칠흑(漆黑) 같은 어둠을 밝히던 온유한 달빛이 고단한 듯 곤히 잠들고, 밤하늘을 수놓던 별빛도 은하수 저편으로 흩어지는데 고요한 적막을 깨우는 풀벌레 소리에 오두막집 호롱불이 몸 사르고, 새벽이슬 맺힌 매화(梅花) 가지에 임 그리워 애타는 두견새가 슬피 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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