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마음을 다독여 주는 너
글 / 美風 김영국
내 마음을 다독여 주는 너
그런, 네 마음 잘 알고 있지만
그런데도 난, 암흑 속에서 헤매고
분간조차 할 수 없는 길을 걸었지
왠지 아니
난, 마음이 허했으니까
채워도, 채워도, 채워지지 않는
왠지 모를 허기가
나란 존재를 삼켜버렸으니까
이젠, 마음 아파하지 않을게
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을게
이것이 내 운명이라 생각하고
겸허히 받아들일게
어차피 한세상 살아가다 보면
좋은 일보다 궂은일이 더 많으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