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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의 미로

美風 김영국 2014. 6. 29. 12:53



 
그리움의 미로
             詩 / 美風 김영국
많이 아파
가슴이 저며 
눈물이 앞을 가려
술을 마셔도 잠시 잊을 뿐
밀려오는 그리움에
마음은 미로 속에서 헤매고
웃으려고 애써도 
웃을 수가 없어
왜, 그럴까
왜, 그래야만 할까
여린 마음에서일까
자꾸만, 자꾸만
눈앞에 아른거리는 얼굴
내가, 더
사랑했던 사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