詩人 美風 김영국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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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슬픔

가을 그리움

美風 김영국 2022. 11. 6. 07:25

가을 그리움

                        詩 / 美風 김영국


갈바람 불어와
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사랑을 깨울 때
나지막이
너의 이름을 부르고 싶다

파란 하늘에
진한 가을빛 물감으로
너의 모습 그려보고 싶을 때
잊힌 추억을 노래하고 싶다

우거졌던 녹음이
오색 단풍으로 물들고
낙엽이 하나둘 떨어질 때
그리웠던 내 마음 전하고 싶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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